<백치 아다다>에서는 정신적 불구자를 내세워 세태 풍속과 인심을 그려 내면서 황금 만능의 세태에 비판을 시도하고 있다. 이후 그의 작품에서 현실적인 상황은 단지 작품을 쓰게 되는 조건만을 암시할 뿐이며, 실제 작품에서 현실은 구체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 즉 작가는 작품을 얻지 못하고 있다. 즉 작가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전력을 기울여 상징과 신비 속에서 해결을 모색하는 예술파적인 창작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다.
본명 하태용. 1904년 9월 8일 평북 선천에서 출생했다. 1919년 삼봉 공립 보통 학교 졸업 후 중정 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조부의 반대로 낙향했다.1924년 다시 상경하여 휘문고보에서 수학하였으며, 1928년 일본에 건너가 토오요 대학에서 수학했다.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서 <글방이 깨어져>가 2등 당선되었으며, 1925년에는 <<생장>>현상 문예시 <부처님,검님 봄이 왔네>가 당선되기도 했다.1927년 <<조선문단>>에 단편 소설 <최 서방>이 당선되면서 단편 소설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이래,<인두 지주> 등 경향성을 띤 작품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