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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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1935년 <조선일보>에 발표된 단편소설. [만무방]이란 원래 '염치없이 막돼먹은 사람'이란 의미인데, 이 작품은 살아가기 힘든 응칠, 응오 두 형제의 부랑(浮浪)하는 삶을 중심으로 하되, 노동보다는 도박판에 뛰어드는 농촌 청년들의 사행적(射倖的) 행태도 제시되어 있다. 특히, 추수를 해도 아무런 수확도 돌아가지 않는 소작농(동생 응오)이 제 논의 벼를 도둑질하는 사건은 작가의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보여 준다.
<만무방>은 응칠과 응오 형제가 궁핍한 삶 가운데 상반된 길을 걸어온 이야기이다.
전과 4범의 건달인 형 응칠은 절도에도 능한 노름꾼이며, 사회적 윤리의 기준에 위배되는 '만무방'이다. 이와는 달리 동생 응오는 모..